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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들의 투자 레시피

오래 끓일수록 맛있는 법, 워렌 버핏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져야 한다.

주식을 모르는 사람들도 아는 투자자가 있죠.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인데요. 뛰어난 투자 실력으로 수조 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산의 대부분을 자선 사업에 투자해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어요.

 

올해로 96세인 버핏은 팬데믹 이후 최악의 하락폭을 기록한 2025년 4월에도 미국 최고 부자 10인 중 유일하게 수익*을 기록해 화제가 됐죠.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각의 소유자, 워렌 버핏의 이야기로 대가들의 투자 레시피 시리즈 시작해 볼게요.

*출처: 블룸버그, 2025 47일 기준

 

🍦 아이스크림 대신 주식을 손에 쥔 11살 소년

버핏은 11살에 생애 첫 주식으로 미국의 유명 정유 브랜드인 CITGO를 만든 에너지 회사 시티즈 서비스(Cities Service) 5주를 주당 38달러에 샀다고 해요. 버핏은 이를 40달러에 팔아 이익을 얻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크게 후회했는데요.

 

버핏이 매도한 시기는 1941년이지만, 석유 산업의 전성기가 1900년대 후반까지 이어지면서 시티즈 서비스의 사업도 쭉 성장했기 때문이에요.

 

이 경험으로 버핏은 매매 타이밍보단 기업의 가치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투자 원칙을 세우게 됐고,

 

“10년 이상 보유할 생각이 없으면

10분도 가지고 있지 말아라.”

 

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기기도 했죠. 참고로 시티즈 서비스는 1982년 약 40억 달러에 글로벌 석유회사, 옥시덴털 페트롤리움에 인수됐어요.

 

👓 직접 증명한 가치관

그럼 버핏은 정말 주식을 10년 이상 보유했을까요?

 

2025년 4분기 기준 포트폴리오 비중 상위 5개 종목 평균 보유 기간은 19*인데요. 심지어 코카콜라는 무려 38년간 보유 중이에요. 가장 짧게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2020년에 편입된 셰브론인 걸 보면 버핏이 얼마나 장기 투자에 진심인지 알 수 있겠죠

*출처: 13F 공시 자료, 2026년 4월 20일 기준

*최초 매수 시점: 애플 2016,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994, 뱅크오브아메리카 2011, 코카콜라 1988, 셰브론 2020년

 

🌲 60년 세월의 마침표

작년 53, 버크셔 해서웨이의 60번째 주주총회에서 버핏은 올해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어요. 1970년 회장 취임 이후 60년 만인데요. 은퇴를 발표하면서 현재의 주식시장에 대한 당부도 함께 전했어요.

 

지금은 극적인 약세장은 아니며,

주식시장의 한 부분일 뿐이다.

감정이 투자를 좌우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롤러코스터 같은 요즘, 호흡을 길게 가져가야 한다는 워렌 버핏의 철학이 유난히 돋보이는 것 같은데요. 투자뿐만 아니라 삶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모두의 마라톤을 응원하면서 다음은 행동주의 대가, 빌 애크먼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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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6-B1281호(2026.04.27 ~ 2027.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