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들의 투자 레시피
투자는 믿음이다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던 2020년, 우리의 일상도 완전히 바뀌었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모두가 적응하기 힘들어하던 이때,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 같은 한 투자자가 등장했는데요. 이 투자자는 재택근무·자율주행차·인공지능이 세상을 뒤덮을 것을 예상했듯 관련 혁신 기술에 올인해 엄청난 화제를 가져왔어요.
오늘은 월가의 떠오르는 스타 투자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세상의 변화를 먹고
자라난 '돈나무'
LA에서 태어난 우드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경제와 금융을 공부했어요. 대학 졸업 후 1980년부터 본격적인 월가 라이프를 시작했어요. 제니슨어소시에이츠라는 투자회사에서 18년간 일하며 임원까지 올랐고, 2001년부터는 대형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타인에서 12년 동안 투자 책임자로 근무했다고 해요. 이렇게 30년 넘게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 '아크인베스트먼트'를 차리게 돼요.
이 회사가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건 2020년이었는데요. 당시 그녀는 ‘변화’에 집중하며 테슬라, 줌 같은 기술주에 투자했고, 한 해 동안 무려 153% 수익률을 기록*했어요. 이후 우드는 단숨에 글로벌 투자계 스타가 됐고, 한국에서는 캐시 우드의 이름을 딴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도 얻게 됐죠.
*출처: 블룸버그, 2020년 12월 18일 기준
🌠 미래를 사는 투자
그녀가 돈나무를 키우는 핵심 전략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래요.
“혁신은 세상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기업은 결국 돈을 번다.”
전기차가 거리에 몇 대 없을 때 테슬라에 투자하고, 화상회의를 신기하게 바라볼 때 이미 줌 주식을 갖고 있었어요. 비트코인이 "그게 어떻게 돈이야?"라는 소리를 들을 때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투자*했고요. 즉, 미래를 산 거죠.
*출처: 로이터 통신, 2024년 7월 11일
우드가 보는 건 지금이 아니라 5년 이후예요. 앞으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골라서 오래 투자해요. 물론 어떤 날은 주가가 하늘 높이 오르고, 어떤 날은 땅속으로 떨어지는 롤러코스터 같긴 하지만 우드는 "지금 떨어지는 게 기회!"라며 더 사들이는 대담함을 가지고 있었죠.
혁신 기술주에 장기 투자하는 그녀의 전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 선택과 집중 : 여러 기업에 조금씩 투자하기보다는 "대박 날 것 같다" 확신이 드는 소수의 기업에 투자하는 스타일이에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되, 그 바구니를 정말 잘 고르겠다는 전략이죠.
📌 융합형 사고 : 하나의 기업을 볼 때 여러 산업의 관점에서 바라봐요. 예를 들어 드론 택시 회사를 들여다볼 때 모빌리티, AI, 배터리, 규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큰 그림을 그리는 거예요.
📌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 안정적인 기업 대신 작고 불안정하지만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골라요. 아직 무명이지만 재능 있는 가수의 팬클럽에 일찍 가입하는 것처럼요.
*출처: 아크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
오늘은 신 메뉴 러버, 캐시 우드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은 버핏도 인정한 투자자, 하워드 막스의 이야기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