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리포트
✨ 핵심 내용 세 줄 요약
💸 스페이스X의 현재는 스타링크 위성서비스, 미래는 우주 데이터센터에 있어요
💸 작은 유통물량과 지수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평가돼요
💸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거나, ETF에 투자하기 그리고 경쟁사나 파트너 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요
🚀 어떤 회사이길래?
스페이스X는 로켓을 발사하고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일까요? 아니면 화성을 인류의 식민지로 개척하고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띄우는 원대한 비젼을 파는 회사일까요? 현실은 아마 그 중간 어디쯤 같아요. 그럼 먼저 스페이스X가 실제로 어떤 분야에서 돈을 벌고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스페이스X의 상장 심사 서류가 공개되며 정확한 재무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어요. ‘25년 수익규모는 U$ 18.7 Billion으로 한화 약 26조원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를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출처: SEC 26.5.21)
📌 스페이스X 사업 총정리
결국 스타링크 사업이 현재 스페이스X 매출의 핵심인데요 이번 IPO가 어쩌면 우주선 발사사업보다 위성 인터넷사업의 IPO라고 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지난 2월 스페이스X에 합병된 머스크의 AI기업 xAI는 우주데이터센터와 관련이 있어요. 합병 후 xAI는 기존 스타링크 수익을 활용해 AI 모델 Grok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AI에 필요한 데이터와 인프라를 스페이스X의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서 얻으려고 하고 있어요.
⏳ 상장이 가진 의미는?
스페이스X 상장은 여러 면에서 기념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회사가 설립된 해가 2002년이니 24년 만에 상장이 되는 거예요. 머스크의 회사로는 지난 2010년 테슬라에 이어 두번째 상장이기도 해요.
목표 조달 금액은 750억 달러로 이전 사우디 아람코의 294억 달러를 넘어 조달금액 기준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에요.
(출처: Bloomberg, 26.4.2, SEC 26.5.21)
당초 머스크는 상장에 부정적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우주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화성이나 달에 인류를 진출시키려고 하는 이른바 다중행성 문명구축 프로그램(Making Life Multiplanetary)의 핵심인 초대형 발사체, 스타십 프로그램의 속도를 내기 위해 마음을 바꾸었다고 해요.
지난 5월 22일 스페이스X의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 V3 발사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어요. 몇 가지 과제를 남기긴 했지만, 상장을 앞두고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는 이벤트가 성공한 거예요. 이를 통해 발사체 재활용과 데이터센터 탑재라는 스페이스X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보여요.

(Falcon Heavy 발사 장면, 출처: 스페이스X 홈페이지)
📅 상장 일정과 시장 영향은?
스페이스X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초 비공개로 상장서류를 제출했으며 이후 IPO 투자설명서(S-1)에 세부내용이 공개되었어요. 상장일은 빠르면 6월 12일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euters 26.5.17, SEC 26.5.21)
스페이스X는 상장 전 5대1 주식 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기존 526.59달러에서 105.32달러로 낮추었고 공모 물량의 30%를 개인투자자에게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어요. 높은 개인투자자 공모비중 외에도 배런캐피탈, 블랙록 등의 풍부한 기관수요가 확인되고 있어서 상장은 무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에요.
(출처: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26.5.18)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둔 나스닥 시장도 여러 준비를 하고 있어요. 최소 유통주식수 비율(10%)도 없앴고, 나스닥 100 지수 편입을 위한 대기 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15일로 줄였어요. 이러다 보니 스페이스X를 위해 규정을 바꾸었다는 특혜 논란도 일고 있어요.
상장 이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예상하긴 어려워요. 하지만 스페이스X 유통주식 비율이 5% 이하로 추정되고 지수를 추종하는 많은 대기 수요가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나스닥 100이나 S&P 500 지수 편입이 중요한 트리거가 될 수 있는 거죠.
(출처: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26.5.26)
반대로 유통물량이 적기 때문에 적은 매도 물량에도 주가 변동성이 늘어날 수도 있고요. 스페이스X에 자금이 쏠리면서 이 종목을 담아야 하는 패시브 펀드들이 기존 편입 종목을 매도해야 하는 이슈도 있어요.
🛒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스페이스X 투자를 고려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현재 스페이스X는 비상장 주식으로 정확한 가치평가가 어렵고 변동성이 높을 수 있어요. 유사 기업이 많지 않고 조달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상장 후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기도 어려울 수 있어요.
만약 우주, AI, 로봇이 연결되는 거대한 흐름에 탑승하려고 결정했다면 이제 궁금한 건 ‘어떻게?’ 입니다. 스페이스X에 투자할 수 있는 직접적인 방법은 상장 전, 후 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겠죠. 상장 전 투자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간접 투자예요.
간접 투자 방법으로는
✅ 지분을 보유한 국내, 해외기업에 투자
✅ 우주산업 밸류 체인을 담은 국내 상장 ETF나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한 해외 상장 벤쳐캐피탈펀드에 투자
✅ 스페이스X의 경쟁사나 파트너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 등이 있어요.
해외기업 중 알파벳이나 Bank of America 같은 기업도 스페이스X 지분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그 가치는 전체 시가총액 대비 2~3% 내외 수준에 불과해요.
(출처: Stock Analysis 26.3.30)
스페이스X의 경쟁사나 파트너 기업으로는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페이스X의 경쟁사 로켓랩, 실제 발사서비스와 인공위성을 제작하는 파이어플라이에어로스페이스, 그리고 자체 로켓은 없지만 달탐사에 특화된 우주 기술기업인 인튜이티브머신즈 등이 있어요. (👉종목명을 누르면 현재가를 볼 수 있어요)
스페이스X 상장은 여러 면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을 만들어 내고 있어요. 하지만 머스크의 미래 비젼에 투자하는 것은 늘 그랬듯이 설렘과 기대뿐 아니라 인내도 필요로 할 텐데요. 철저한 준비로 투자의 변곡점에 잘 올라타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