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투자 습관
美-이란 협상 난항으로 WTI 유가가 5%대 반등하며 80달러선을 상회했어요. 엔비디아는 월가 주요 금융사들과 5천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어요.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시장금리 오름세가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서 뚜렷한 진척 사항이 부재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재차 높아진 모습입니다.
다소 후퇴한 美·이란 협상 상황은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재자들을 통해 대화를 재개할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언급하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오만과의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게다가 해협 개방은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불확실성을 더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부분적으로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주 곧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주장과 비교해 다소 후퇴한 모습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반등한 유가와 시장금리
이러한 협상 난항 기류를 반영하며 WTI 유가는 전일 대비 5.05% 오른 82.13달러로 마감했고, 이는 시장금리 반등세로 이어졌습니다. 당일 미 국채 10년물은 어제보다 6.1bp 뛴 4.71%를 기록했으며, 2년물 역시 4.7bp 상승한 4.24%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도 높아진 금리를 따라 0.27% 반등한 99.81pt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지표에 주목
이처럼 유가 강세가 다시 두드러진 가운데, 현지 시각 기준 금주 수요일 CPI(소비자물가지수)와 목요일 PPI(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도 시장의 관망세를 자극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예상보다 저조한 고용지표로 인해 금리선물시장은 9월 인상 확률을 44%까지 낮춰 잡았지만, 이날은 다시 52%로 반등했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당일 S&P500은 0.06%, DOW는 0.11% 내렸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NASDAQ은 0.32%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94% 급락하며 여타 지수 대비 부진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헬스케어, 소재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반면 부동산, 유틸리티, IT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와 애플 하락,
스페이스X 4%대 상승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습니다. 월가의 대형 금융사들과 함께 AI 투자를 위해 5,0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서기로 한 엔비디아는 2.68% 떨어졌습니다. 주요 IB가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 애플 역시 1.53%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날 급반등세를 보였던 스페이스X는 4.23% 뛰었고, Microsoft와 아마존, 그리고 알파벳과 테슬라는 1% 전후의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알린 인텔은 4.06%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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