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투자 습관
협상 타결 소식이 지연되며 WTI 유가가 2.8% 반등했고, 국채 금리도 함께 상승했어요. 실적 발표한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이 약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는 강보합세를 유지했어요.
지난 밤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가 다시 반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차 자극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스캇 배센트 미 재무장관도 금주 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포함한 임시 합의안이 공개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이날까지 관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란의 준관영 언론인 파르스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서 적대적 목표물을 타격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해협 통과를 전면 차단할 방침이라는 소식도 같은 매체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WTI 유가는 전일 대비 2.75% 뛴 77.29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 반등에 시장금리, 달러도 오름세
유가 상승의 여파로 미 국채 수익률 또한 장단기 가릴 것 없이 올랐습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은 어제보다 6.6bp 상승한 4.68%를 기록했고,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6.5bp 오른 4.25%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높아진 금리를 따라 달러 인덱스 역시 0.27% 뛰었습니다.
주식시장도 약세, 주요 지수 하락
이러한 유가 반등이 금융여건을 긴축적으로 변모시킴에 따라 주식시장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해당 흐름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출입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아주 이른 시간 내에(pretty soon) 종결될 수 있다고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날 S&P500은 0.18%, DOW는 0.85% 내렸습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NASDAQ은 0.06% 하락에 그치며 나름 선방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3%의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봐도 에너지, 헬스케어와 함께 IT가 상승하는 등 테크 섹터가 방어적인 성격을 띠었습니다.
반등 성공한 스페이스X,
실적 발표한 샌디스크 주가는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 흐름은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전날 급락했던 스페이스X는 6.14% 반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54% 오르며 선전했습니다. 애플과 메타는 강보합으로 마쳤습니다.
반면 테슬라와 아마존, 그리고 엔비디아는 약보합세로 장을 닫았고, 주요 인력 이탈 소식으로 전날 4%대의 약세를 겪은 알파벳은 이날도 1.3% 하락했습니다.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샌디스크는 6.81% 내렸고, 웨스턴디지털 역시 실적 공개 후 13.03%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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