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투자 습관
걸프 지역 외교 당국들이 이란과 회담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했어요. 8월 美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9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상승했어요.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높았던 물가 지표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기대감이 더 크게 반영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고유가 여파로 말미암아 지난 달 0.1%에서 가속된 0.4%를 기록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전월보다 0.3% 상승하며 예상치인 0.2%를 상회했고,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금주 예정된 9월 FOMC에서의 금리 인상 확률을 대폭 높여 잡았습니다.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확률은 90% 가까이 치솟으며 긴축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시장 금리 추가 상승 제한
100달러 선을 지속해서 웃돌던 WTI 유가가 6거래일 만에 내림세(-2.37%, 100.05달러)로 돌아선 점은 시장 금리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걸프 지역의 외교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 긴장 완화를 위해 이란 외무장관과 회동할 것이라는 주요 외신의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오는 월요일 걸프 6개국과의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주변국 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지역 안보 강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높아진 물가와 중동 소식을 함께 반영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 대비 강보합 수준인 4.97%로 마감했고,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4bp가량 상승한 4.63%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달러 인덱스 역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상승
이날 S&P500은 0.86% 상승하며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습니다. DOW와 NASDAQ도 각각 0.98%, 0.96%씩 올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경우 1.81% 뛰면서 상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틸리티(-0.34%)와 헬스케어(-0.14%)를 제외한 전 섹터가 오름세를 보였고, 그중 커뮤니케이션(1.35%)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경기소비재와 IT, 그리고 산업재 역시 1%대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SpaceX와 아마존, 알파벳과 애플이 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테슬라는 1% 미만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엔비디아는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Dell이 11.9%, HPE가 12.44% 급등하는 등 AI 서버 제작 업체들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반면 오라클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으나, 주가는 1.8% 내리며 마감했습니다.
AI 사이클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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