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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박준규입니다.
스페이스X (SPCX US)가 전일 루이지애나 남부 해안에 1,000억 달러를 투입하는 신규 발사장 'Starbase Louisiana' 건설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공동 발표한 내용으로, 텍사스 본사에 이어 두 번째 스타십 전용 우주항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 계획 세부 내용
공개된 계획의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부지: 루이지애나 Pecan Island 일대 약 12.5만 에이커
📌 구성: 5개의 발사 단지 (각각 2개의 발사대 및 추진제 저장 시설)
📌 목표: 연간 수천회의 스타십 발사
📌 일정: 2027년 착공, 2029년 첫 스타십 발사
머스크는 최근 2030년부터 스타십이 매일 30회 발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이는 연간 10,000회 수준의 발사 빈도입니다.
하지만 현재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4개의 스타십 발사대로는 이 발사 빈도를 지원할 수 없기에 이번 루이지애나 부지 확보가 필연적인 투자였다고 생각됩니다.
💰 투자 관점에서의 시사점
해당 사안은 단기와 장기의 시각차가 큰 내용입니다. 단기적으로는 Capex 지출이 다시 한번 증가하며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전에도 이미 테라팹, 기가샛, 1GW 규모 데이터센터 신설 등 대규모 시설을 구축하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들의 Capex는 아래와 같습니다.
📊 테라팹: 최대 1,190억 달러
📊 기가샛: 미공개
📊 텍사스 데이터센터: 미공개
📊 신규 스타베이스: 1,000억 달러
공개된 투자 규모만 해도 2,000억 달러가 넘어가는 상황 속에서, 해당 공사가 전부 '27년~30년 사이에 진행된다는 점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최근 AI 컴퓨팅 수요로 인해 스페이스X의 컴퓨팅 임대 사업인 CSA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비용 부담을 일부 상쇄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수익성이 악화하는 구간이 존재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해야만 하는 투자라고 판단됩니다.
이는 스페이스X가 추구하는 발사 단가 혁신을 위해서는 압도적인 발사 빈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고, 발사 단가 혁신이 이루어져야만 궤도 컴퓨팅의 구축 비용이 지상보다 저렴해지며 시장이 개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발사 빈도는 경쟁사가 단기간에 복제할 수 없는 구조적 진입 장벽입니다. 미국과 중국에서 발사체 회수 성공 기업이 하나둘씩 등장하는 가운데, 스페이스X는 발사 빈도 확대를 통해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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