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나와라 뚝딱
‘금값 떨어졌다’는 소식 보다 ‘금값, 또 올랐다’는 뉴스만 귀에 자주 들어오는 건 기분 탓인 걸까요?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나도 금 투자해 볼까?’ 생각이 들지만 막상 시작이 막막한 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현실적인 금 투자 방법,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금이 뜨는 이유, 다 있어요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면서 금값이 계속 치솟았어요.
9월 24일 기준으로 금 한 돈(3.75g)의 매입 가격은 74만원*. 한 돈에 45만9000원 정도였던 지난해보다 약 60% 오른 거예요. 지난 9월 22일엔 국제 금 현물이 온스당 3775.1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출처: 한국금거래소(기준일: 2025/9/24)
**출처: 뉴욕상품거래소(기준일: 2025/9/23)

사람들은 불안해지면 안정적이라고 믿는 자산에 투자하는데, 금이 안정형 자산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금 러시'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UBS,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잇따라 금값이 더 오를 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요.
💰 금 투자 어떻게 하냐면요
금 투자는 크게 직접투자와 간접투자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직접투자는 말 그대로 진짜 금을 사는 거예요. 은행이나 귀금속 매장에서 1g부터 1kg까지 원하는 무게의 골드바를 살 수 있고, 은행에서 금 통장을 만들어 금을 0.01g씩 쌓아가는 방법도 있어요.
간접투자는 진짜 금을 사지 않고 금값의 움직임만 따라가는 방법이에요. 금 ETF(상장지수펀드)나 금 ETN(상장지수채권)에 투자하면 되는데요.
이들의 가격은 금값이 오르면 같이 오르고, 금값이 내리면 같이 내려가요. 증권사 계좌만 있으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고요.
🛒 쉽게 투자하면서 진짜 금도 갖고 싶다면?
‘ETF처럼 간편하게 투자하면서 진짜 금을 가질 수는 없을까’ 궁금하시죠? 투자의 편리함과 실물의 확실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 금시장을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 투자는 간편하게 : 증권사에서 금현물 계좌를 개설하면 금을 주식처럼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어요. 삼성증권 mPOP 같은 증권사 앱에서 종목을 고르고, 원하는 가격에 사고팔기 주문만 넣으면 끝!
👉 진짜 금을 내 손에 : 내가 산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되고, 원할 때 순도 99.99%의 금으로 인출할 수 있어요. 또 보통 금은 살 때와 팔 때 가격 차이가 큰 편이어서 손해 보는 느낌이 들잖아요.
그런데 KRX 금시장은 달라요.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동시에 거래하고, 전문 거래업체들이 항상 대기하는 시장이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가격이 형성돼요.
👉 세금 부담은 뚝 : 금 통장이나 금 ETF·ETN으로 돈을 벌면 15.4%의 세금을 내야 하는데요. KRX 금시장은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0원'이에요. 게다가 금을 살 때 부담해야 하는 부가세도 없고요*.
* 단, 매매수수료에 대해서는 부가세 징수
세금계산기를 돌릴 필요 없이 번 돈을 고스란히 내 통장에 넣을 수 있다는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