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투자 습관
베센트 재무장관은 국채시장 추가 개입 의지를 밝혔지만 금리는 반등했어요. 미국 최대 소매유통 업체 월마트가 부진한 실적을 공개하며 10% 가까이 하락했어요.
지난 밤 뉴욕 증시는
美 정부의 개입 의지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상승세가 다시금 부각되면서 조정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투자자들은 美 재무부의 금번 금리 안정 대책이 임시방편 성격이 짙다는 데 동의하는 듯했고,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더욱 우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채권 매입 확대+추가 조치도 준비 중"
전날 미국 재무부는 채권 발행을 통한 장기채권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당초 대비 2배 늘리는 조치를 발표하며 시장금리의 하락을 이끈 바 있습니다. 스캇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입 규모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음은 물론, 추가적인 조치도 준비 중이라며 금리 안정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재정 건정성도 개선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습니다.
금리 다시 오른 이유는
그러나 당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일의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다시 반등했습니다. 앞선 인터뷰에서 베센트 장관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WTI 유가(+2.89%, 86.83달러)가 오름세로 반응한 점이 금리 상승을 유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벤치마크 금리인 美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6bp가량 뛴 4.70%를 기록했고,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도 3bp 오른 4.1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가장 만기가 긴 30년물 역시 6bp 상승한 5.25%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한편 달러 인덱스는 강보합 수준인 98.87pt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이날 S&P500은 0.87%, DOW는 1.32% 떨어졌으며, NASDAQ은 1.00% 내렸습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3% 올랐습니다. DRAM ETF가 4.43% 상승하는 등 메모리 업종의 선전이 동 지수의 상대적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와 부동산이 소폭 반등했을 뿐, 그 외 나머지 모든 섹터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중 필수소비재(-1.93%)의 경우 월마트가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며 10% 가까이 급락한 여파로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전날 모더나의 급등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나타냈던 헬스케어 섹터 역시 이날은 1.89% 후퇴했습니다.
하락세 피하지 못한 빅테크
SpaceX가 4.05% 떨어진 가운데 애플과 테슬라도 2% 가까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알파벳은 1.17% 내렸고, Microsoft와 엔비디아, 그리고 메타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농기계 업체 디어는 강력한 실적 성장이 확인되면서 이날 6.94%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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