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투자 습관
알파벳과 테슬라 실적 발표 이후 AI 과잉투자와 수익성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어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WTI 유가가 6.17% 급등하며 90달러 선을 상회했어요.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알파벳과 테슬라 실적 발표 이후 대형 기술주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중동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이 더해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알파벳은 클라우드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 투자 확대 여파로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테슬라 역시 자율주행, 로봇 등 관련 투자 부담 속 2년여 만의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습니다.
이익보다 현금 창출력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반영되면서 AI 투자 사이클의 수익화 시점을 재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시총 상위 대형기술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이 7.13%, 테슬라가 14.52% 하락하며 크게 부진했으며, 아마존(-4.57%), 메타(-3.36%), 마이크로소프트(-2.24%) 등 그외 하이퍼스케일러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당일 S&P500은 1.21%, DOW는 0.97%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NASDAQ은 2.15% 내리며 여타 지수 대비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지정학적 불안에 매도 압력 커져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됐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후티 반군에 대한 대규모 군사 대응(Major Military Punishment)을 경고하며 역내 긴장이 더욱 고조됐습니다.
해당 소식들에 WTI 유가는 전일대비 6.17% 급등한 배럴당 92.1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경계를 자극하며 시장금리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은 장 중 4.7%를 상회하다가 전일대비 3.9bp 상승한 4.69%로 마감했으며,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도 4.7bp 상승한 4.34%를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와 일부 AI 하드웨어는 견조
AI 인프라 투자를 집행하는 하이퍼스케일러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들의 투자지출이 매출로 인식되는 메모리와 일부 AI 하드웨어 관련 종목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 ADR은 2.56%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20% 상승했습니다. 같은 AI 투자 확대 이슈라도 지출 주체에게는 현금흐름 부담으로, 공급망 업체에는 매출 개선 요인으로 반영된 셈입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기술주 전반의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0.54% 하락에 그쳤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에서 2.33% 하락했던 인텔은 장 마감 후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5%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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