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투자 습관
마이크론은 장 마감 이후 예상치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고, 시간외 10%대 강세를 보였어요. WTI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량 증가 소식에 70달러선을 장중 하회했어요.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자본지출과 이를 충당하기 위한 자금 조달 소식이 연이어 전해진 탓에, 투자자들은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성에 대해 우려를 표해 왔습니다. 따라서 마이크론의 실적은 AI 인프라 산업의 최신 현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
다행히 장 마감 시점에 공개된 동사의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였고, 향후 매출에 대한 자체 가이던스 또한 시장의 기대를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이로 인해 정규장에서 약보합세에 머물렀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타 반도체 업종 역시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힘입어 애프터 마켓에서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이날 S&P500은 0.10%, NASDAQ은 0.43% 내렸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18%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통산업 비중이 높은 DOW는 0.35%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산업재와 유틸리티, 경기소비재 및 헬스케어가 1%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에너지와 IT,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루 만에 1%대 밀려난 스페이스X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 역시 정규장에서는 대체로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엔비디아와 애플, 알파벳, 메타가 1% 미만의 약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2.27%, 테슬라는 1.59% 떨어졌습니다. 전일 소폭 반등에 성공했던 스페이스X는 이날 1.01% 밀려났고, 아마존은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 설계 업체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는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공개함에 따라 주가가 2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내림세 이어간 유가,
시장금리도 하락
한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WTI 가격은 3.92% 급락한 70.34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한때 70달러선을 밑돌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유가 하락에 힘입어 항공과 여행, 크루즈 관련주들은 강세를 띠었습니다.
시장금리 또한 유가 약세에 동조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은 10.5bp 내린 4.39%를, 2년물은 5.2bp 떨어진 4.15%를 각각 가리켰습니다. 반면 달러 인덱스는 0.17% 오른 101.58pt로 마감하며 최근 1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