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투자 습관
SpaceX가 대규모 채권 발행 계획을 공개하며 전일비 16.43% 하락했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4%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 업종이 선전했어요.
지난 밤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역대 최대 규모의 자본조달 금액을 기록하며 상장한 SpaceX가,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한 것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 빌미가 됐습니다. 동사는 금번 조달 목적이 단기 브릿지론 상환이라고 명시했으나, 시장은 대규모 확장 전략 등으로 인해 현금 소진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알파벳(-4.99%), 아마존(-4.75%), 마이크로소프트(-3.18%), 메타(-2.32%) 등 최근까지 대규모 자본지출을 집행해 온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주가 약세가 함께 두드러졌습니다.
AI 인프라 관련주들은 상승세
다만 AI 인프라 관련주들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주요 IB들의 목표가 상향이 지속 중인 마이크론이 6.82% 상승했고, 샌디스크도 4.07%, 시게이트가 2.22% 오르는 등 메모리 및 저장장치 업체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델이 2.25%,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15.7% 급등하는 등 서버 구축 관련 기업들의 양상도 양호했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S&P500 지수와 NASDAQ은 전일 대비 각각 0.37%, 1.32% 내린 반면, DOW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각각 0.29%, 2.04% 상승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테크 섹터의 약세 속에서도 부동산, 에너지, 헬스케어 등 그간 소외되었던 영역이 선전하며 순환매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유가 하락 이끈 소식들은
한편, 美·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이 한층 구체화되며 유가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스캇 베센트 美 재무장관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수용을 근거로, 이란산 석유 수출을 허가하는 60일 한시적 일반 면허를 발급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앞서 스위스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는 양국이 60일 이내에 영구협정을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중재국 대표들이 전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WTI 유가는 2.32% 내린 74.8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금리는 상승, 이유는?
단 유가 하락에도 불구, 시장금리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전망하는 IB가 최근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4.8bp 뛴 4.23%를,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은 5.5bp 상승한 4.51%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 역시 높아진 금리 레벨을 따라 0.15% 오른 101.0pt로 장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