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게 투자하기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이 한국을 제외하고 주식 투자를 가장 많이 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미국이에요. 10명 중 무려 9명* 정도가 미국 주식을 거래했어요.
*출처: 한국예탁결제원 자료 (해외주식 잔고 중 94%가 미국), 기준 2025년 12월 30일
이러한 흐름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눈여겨 볼 점은 무엇인지, 삼성증권이 전망하고 있는 미국 증시 하우스 뷰(House view)를 핵심만 알아볼게요.
📌 S&P500 기업의 성장세가 기대돼요
지난 2024년 미국 S&P500의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11%로 나타났어요. 2025년이 12%로 추정되는 가운데, 올해 수치는 1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참고: S&P500 EPS 기준
*출처: Factset, 삼성증권 (2025년 12월 기준)
'미국 경제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는 지수가 올해도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거예요.
근거는 무엇일까요? 견고한 미국 경제와 긴축적이지 않은 통화 환경이 기업 이익이 오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특히 인공지능(AI) 주도로 이익이 늘어났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AI 이외 산업의 이익이 안정적인 회복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요. 시장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거죠.
📌 대형주와 소형주 간극 줄어들 듯
중소형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에요. 기업들의 제조업 투자가 본격화되고 내수 진작을 노리는 트럼프 정책이 함께 가동되면 중소형 기업들의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보여요.
*참고: S&P500 업종별 net income 기준
*자료: Factset , 삼성증권 (2025년 12월 기준)
대형주와 소형주 사이 벌어졌던 실적이나 주가 불균형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특히 관세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든 자동차 업종이나 견조한 소비 속 실적 성장을 지속하는 여행과 레져, 의류 등의 업종이 개선*될 여지가 큰 것으로 전망돼요.
*참고: 12m fwd EPS 기준
*자료: Bloomberg, 삼성증권 (2025년 12월 기준)
업황이 부진했던 업종들도 살아날 기미가 보인다는 이야기에요.
미국은 올해 굵직한 이벤트가 상반기와 하반기를 관통하고 있어요. 현지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핵심 변수로 꼽을 수 있죠.
📌 사실상 트럼프 인사, 하지만...
5월에는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FOMC)의 의장이 바뀔 예정이에요. 차기 의장으로는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케빈 워시 의회예산국 경제고문이 거론되는데, 모두 기준금리 인하에 적극적인 인물들이 하마평에 올랐죠.
기준금리 인하를 노골적으로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드인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에요.
덕분에 시장의 예상은 긍정적이에요. 금리인하에 긍정적인 의장이 임명될 경우, 최소 긴축적인 정책은 펼칠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만,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남아 있어요.
이 경우,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커지면 악재로 돌변할 수도 있어요. 끝까지 마음 놓을 수 없는 변수인 셈이에요.
📌 정책 부스팅 효과가 어디까지
11월로 예정된 중간선거도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움직임을 잘 살펴야 해요. 지난해 치뤄진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후 지지율까지 하락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거든요.
*출처: Realclearpolitics , 삼성증권 (2025년 12월 기준)
특히 유권자들의 마음은 경제 상황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시장 친화적이고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는 정책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요.
주택 시장 회복에도 힘쓸 것으로 예상되는데, 공급 확대를 위해 규제를 줄이고 건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정책도 염두에 둘 것으로 예상돼요.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부스팅이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잘 살펴야 해요.
삼성증권은 올해 미국 증시의 단초를 '골디락스 경기'에서 찾았어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경기가 미국 증시를 지지하면서, 균형적인 실적 성장 환경이 시장을 이끌 동인이라고 분석했죠.
특히 지난해 최대 악재로 꼽혔던 관세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올해 증시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요.
미국의 굵직한 이벤트로 말씀드렸던 중간선거는 정치 이슈 특성상 노이즈를 감안해야 해요. 전통적으로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주식시장 성과는 다소 부진*했고, 선거 3개월 전부터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긴 했거든요.
*출처: Factset , 삼성증권 (2025년 11월 기준)
다만, 올 7월에는 250주년 독립기념일이 있어 내수 부양 기대감이 정치 노이즈를 상쇄할 가능성도 있어요. 긍정적 잠재 변수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죠.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삼성증권은 올해 S&P500이 6,650~8,150pt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투자에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