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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애널리스트 톡

뉴욕주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움 - 온사이트 발전 수요의 촉매

7월 14일 뉴욕 주지사 캐시 호컬이 미국 최초의 주 단위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움 행정명령에 서명을 했습니다. 이로써 50MW 이상 전력을 쓰는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에 대한 환경 인허가를 최대 1년 간 중단할 예정입니다.

 

배경은 전기요금입니다. 2019년 이후 뉴욕 평균 가정용 전기 요금이 약 68%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이 비용이 주민들에게 전가되는 걸 막겠다는 의도이지요.

 

그러나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주는 애초에 데이터센터가 많이 지어지는 지역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미국 신규 데이터센터 계획 중 절반 이상이 버지니아, 텍사스, 조지아, 일리노이, 아리조나 등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Capex는 특정 주의 인허가가 아니라 전체 AI 수요가 결정하는 만큼, 뉴욕주에 지으려던 데이터센터는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오히려 규제의 방향성입니다. 데이터센터로 인해 전기 요금이 상승했다는 점이 이슈화될수록, 전력망에 부담을 주지 말고 전기를 직접 조달해야한다는 요구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가 전력망에서 전기를 받아오는 대신, 부지 안에 자체 발전설비를 두고 전기를 직접 만들어 쓰는 온사이트 발전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사이트 발전 밸류체인에서 가스터빈/엔진은 GE 버노바, 캐터필러, 커민스가 대표 공급사이며, 연료전지는 블룸 에너지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모라토리움을 AI 투자가 축소되는 악재로 읽기 보다는, 온사이트 발전의 필요성이 강화되는 이벤트임에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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