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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리진이 뉴 글렌 발사체의 네번째 임무 일정을 공개했는데요, 이번 임무에 아마존 LEO와 AST스페이스모바일(ASTS US)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사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임무 코드: NG-4
- 일정: 한국시간 6월 5일 새벽 2시 21분
- 페이로드: 아마존 LEO 위성 48기
📌 아마존 LEO의 관점
먼저, 아마존 LEO 관점에서 설명 드리자면, 이번 발사는 총 24회 예정된 아마존 LEO 발사 임무 중 첫 번째로, 이번 임무의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발사 스케줄 가시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발사 스케줄 가시성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 아마존 LEO는 약 300기의 위성만 궤도에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FCC 라이선스 조건상 6월 말까지 1,600기를 발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이기 때문에 아마존은 기한 2년 연장을 신청해놓은 상태이지만, 기한이 연장되더라도 촉박한 스케줄 압박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 발사 성공 이후 24회의 발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면, 아마존 LEO는 블루 오리진을 통해 총 1,152기의 위성을 배치할 수 있게 되며 FCC 라이선스 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임무 실패 시 FCC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 리스크가 크게 확대되는 분수령에 있다는 뜻입니다. 정말 최악의 상황에는 확보한 주파수 라이선스를 몰수 당하는 사태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 AST스페이스모바일의 관점
다음은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관점입니다.
지난 4월 진행된 뉴 글렌의 NG-3 임무 당시 AST는 블루버드 위성 1기를 소실했습니다. 이에 따라 블루 오리진의 뉴 글렌은 약 한 달 간 비행 금지 처분을 받았고, 5월 22일 비행 복귀 승인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AST도 일정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AST 경영진은 올해 초, 연말까지 약 45기~60기의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NG-3 실패 이후 45기의 위성을 배치하겠다는 목표를 유지한다고 발표했으나, 60기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며 실질적인 일정 지연이 발생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뉴 글렌 발사 스케줄이 지연되며 AST는 우선적으로 6월 중 Falcon 9을 통해 위성 3기를 발사하기로 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동사가 상반기 중 배치한 총 위성 수는 9기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하반기 중 최소 36기의 발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Falcon 9의 최대 위성 탑재량이 3기이고 뉴 글렌의 최대 위성 탑재량이 8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ASTS는 인공위성 배치 목표 달성을 위해 뉴 글렌의 발사 안정성 확보를 절실히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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