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투자 트렌드
스페이스X의 주가 상승세가 뜨거워요. 지난 12일(현지 시간) 상장 이후 첫 거래일에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2%가 올랐고, 15일에도 19.6%가 올라 *192.50달러에 거래를 마쳤죠.
*출처: 뉴욕증권거래소, 12일·15일 종가 기준
하지만 열기가 뜨거울수록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것들도 있어요. 기업가치만큼이나 중요한 재무 현황을 비롯해, 스페이스X가 마주한 이슈들을 지금부터 함께 들여다볼게요.
🫡 3줄 정리
📌 xAI와 합병 등으로 커진 적자 이슈를 최소화해야 해요.
📌 돈줄인 '스타링크' 역할이 중요해요.
📌 초대형 로켓 '스타십'은 미래 먹거리를 좌우해요.
📊 몸값이 너무 비싼 거 아니예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폭발적으로 성장했어요. 2016년 약 120억 달러 수준이던 기업가치는 올해 2월 *1조 2,500억 달러까지 뛰어올랐어요. 상장 직전 시장에서 예상한 기업가치는 무려 *1조 8,000억 달러에 달했고요.
스페이스X의 몸값은 작년 매출의 *96배가 넘어요. 흔히 몸값이 높다고 평가받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엔비디아 같은 미국 초대형 기술기업(M7)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몸값이 정말 적정한 걸까?" 하는 걱정 어린 시선이 나오고 있어요. 이러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스페이스X가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바로 적자 문제예요.
흑자 기업이었던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인공지능 기업 xAI와 합병한 이후 *손실 규모가 커졌는데요. 스페이스X가 상장 전부터 평가됐던 비싼 몸값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선 이 이슈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어요.
*출처: 삼성증권 리포트 [SpaceX, 우주가상장된다] 2026년 6월 기준
💵 당장 돈은 어떻게 벌어요?
단기적으로 가장 눈여겨 볼 것은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사업이에요. 스타링크는 지속적으로 구독료를 받는 구조라서 가입자 수 증가가 기업의 매출과 이익 개선으로 직결되거든요.
2025년 스타링크의 매출은 전년보다 약 50% 성장한 *11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가입자 수는 *890만 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어요. 서비스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면서 현재 스페이스X의 실질적인 '돈줄' 역할을 맡고 있죠.
스타링크는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어요. 아프리카나 인도처럼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국가에는 스타링크가 아직 많이 퍼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향후 저렴한 요금제를 무기로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국가의 수요를 흡수하면 상장 이후에도 높은 기업가치를 지지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출처: 삼성증권 리포트 [스페이스X S-1 분석] 2026년 5월 기준
🚀 미래 먹거리는 뭐예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페이스X의 운명을 결정지을 변수는 로켓 '스타십'이에요. 일론 머스크가 말하는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달 기지 건설, 화성 이주 같은 거대한 구상도 결국 스타십이 있어야 현실에 가까워질 수 있거든요.
우주로 화물을 더 많이, 더 자주, 그리고 더 저렴하게 보내기 위해선 발사 단가를 낮추는 것이 핵심 과제인데요. 스타십은 기체 전체를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이 과제를 풀려고 해요.
스타십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발사 서비스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요. 다만 결실을 보기 전까지 막대한 자본 투입이 계속 필요하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