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투자 습관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봉쇄를 발표하며 유가 및 금리가 상승했어요. 약세장에 진입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6% 상승하며 반등을 시도했어요.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장 초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나, 중동발 유가 불안과 시장금리 상승 부담이 재차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고, 이는 유가와 금리의 동반 상승으로 연결됐습니다. 다만, 카타르와 파키스탄 등 중재국들이 미국과 이란에 10일 휴전안을 제시했다는 보도에 유가 상승폭은 제한되었습니다.
유가 상승에 시장금리도 오름세
WTI 유가는 전일 대비 0.90% 상승한 배럴당 83.23달러로 마감했으며, 유가 상승세의 영향으로 시장금리도 장단기 모두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은 장중 4.6%선을 넘나들다가 전일대비 4.4bp 상승한 4.59%,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약 3bp 상승한 4.21%로 마감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도 높아진 금리를 반영하며 0.21% 상승한 100.98pt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반도체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됐지만
장 초반에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 시도가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 AI 인프라 과잉투자 우려 등으로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대규모 AI 인프라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전해진 AMD(+1.58%)가 장중 강세를 보였고, 마이크론(+1.94%), 샌디스크(+2.67%) 등 스토리지 기업들도 견조한 모습을 모였습니다.
다시 상승폭 반납한 배경은
그러나 장 후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추가 보복 가능성을 시사하는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위험선호가 다시 위축되었고,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당일 S&P500은 0.19%, DOW는 0.59% 내렸고, 장중 1%대 강세를 보이며 여타 지수 대비 선전했던 NASDAQ도 0.05% 하락했습니다. 장중 4% 가까이 상승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반등 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전일 대비 0.6%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및 기술주 반등과 유가 상승 수혜에 힘입어 커뮤니케이션, 에너지, IT 섹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헬스케어, 소재, 산업재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실적 발표 앞둔 빅테크, 엇갈린 행보
차세대 AI 칩 개발 소식이 전해진 알파벳이 1.51% 뛰었고, AMD와의 파트너십 보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2.51%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0.23%), 아마존(+1.12%), 브로드컴(+1.98%)도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애플(-2.14%), 테슬라(-2.96%), 스페이스X(-3.34%)는 하락하며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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