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투자 습관
브로드컴 실적 기대감 미충족 여파로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전통산업군은 선전했어요. WTI 유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 소식으로 3.1% 하락했어요.
지난 밤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다만 여타 업종의 선전에 힘입어 지수는 상승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로 WTI 유가가 3%대 하락세를 보인 점도 순환매를 자극하는 촉매제가 됐습니다.
반도체 투자심리, 어두워진 배경은
전날 장 종료 후 실적을 발표한 브로드컴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공개했음에도,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그 결과 동사의 주가는 당일 정규장에서 12.56% 급락하며, 다른 반도체 종목들의 투자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7.63% 하락한 가운데, 샌디스크와 웨스턴 디지털도 각각 3.89%, 3.13% 내렸습니다. 반도체 설계 업체 ARM 역시 4.47% 뒷걸음질 쳤습니다.
반면 경쟁 관계로 볼 수 있는 엔비디아와 마벨의 주가는 각각 1.97%, 4.89%씩 뛰었고, 파운드리 업체 TSMC는 1.85% 올랐습니다. 장비업체 ASML도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5%, NASDAQ은 0.09% 내렸지만, S&P500과 DOW는 전일 대비 각각 0.41%, 1.73% 올랐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필수소비재 및 IT 섹터만 내림세를 나타냈고, 나머지 모든 섹터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헬스케어가 3.16% 오르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금융과 커뮤니케이션, 부동산이 2%대 강세를 띠며 선전했습니다.
빅테크는 양호한 흐름
제약주 '호조'
알파벳이 3.68% 뛰며 인덱스 오름세를 견인했고, 아마존 역시 1.51% 상승했습니다. 메타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친 반면, 테슬라는 1.24% 하락했습니다.
주요 IB가 투자의견을 상향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5.16% 급등하며 업종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실제 일라이 릴리와 머크가 각각 4.31%, 4.85% 오르는 등 제약주 전반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유가 약세에 시장금리도 하락
금값은 1% 가까이 상승
한편, 시장금리는 유가 약세와 맞물려 하락 전환했습니다.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 대비 2.1bp 내린 4.47%,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3.8bp 떨어진 4.04%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11% 밀린 99.42pt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의 경우 1% 가까이 상승해 온스당 4,505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