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훈)롯데푸드(002270/BUY) : 호실적 이어질 것
조상훈 2018.07.11 원문WHAT’S THE STORY
컨센서스와 유사한 2분기 실적 전망: 2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9%, 21.1% 증가한
4,899억원, 23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판단하는데, 1) 간편식 판매 호조와 B2B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평택공장의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고, 2) 내수 조제분유 시장에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으며, 3) 육가공 부문 원재료 가격 하락과 가격 인상 효과가 기대됨.
하반기까지 호실적 이어질 것: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는데, 주된 원인은 1) 원재료
가격 하락과 2) 시장 성장세를 아웃퍼폼하는 식품 부문의 빠른 매출 증가세, 3) 국내외 분유 매출 정상화 때문. 동사 원재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돈육과 대두의 경우 최근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됨. 식품 부문은 편의점 채널 고성장이 지속 중이고, 마트 및 할인점
등 편의점 이외의 채널에도 납품하고 있으며, 기업체 등 B2B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시장 성장세를 아웃퍼폼하는 모습을 보일 것. 향후 김천공장에 냉동HMR 사업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투자가 집행되면, 성장세는 더 빠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 유가공 부문은 무항생제 분유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내수분유 ASP를 끌어올리고 있고, 지난 해 초부터 큰 폭으로 감소했던 대중국
분유 수출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음. 보수적으로 올해 중국 분유 수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할 것.
목표주가 940,000원으로
상향 조정: 식품부문에서 평택공장 관련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수익성
높은 분유 수출이 정상화 과정에 진입한 점을 감안하여 2018, 2019 EPS 추정치 각각 10%, 16%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940,000원으로 25% 상향 조정. 목표주가가 내재하는 2019 P/E는 16.5배로, 글로벌 가공식품 업체들의 평균치. 동사는 과거 B2B 위주의 사업 전략과 보수적인 경영으로 업종
내 경쟁사 대비 디스카운트를 받아왔음. 하지만 1) 그룹
내 식품사업을 통합하면서 B2C 사업 부문이 확장되었고, 2) 사업부문
간 시너지가 창출될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가, 3) 수익성 회복 및 신사업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받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