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강통은 관련 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선강통 시행에 있어 제도적 장애는 없으며, 쿼터 설정, 투자자 허용 기준, 거래시간, 공매도 체제 등 면에서 볼 때 후강통과 매우 유사하다. 2015년 5월 심천거래소는 심천성분지수 구성종목을 기존 40개에서 500개로 확대하면서 심천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중소형 기업들이 대거 편입했다. 심천성분지수와 A·H주 동시 상장종목(심천시장)은 앞으로 선구통의 우선 투자대상이 될 것이며, 이렇게 되면 심천거래소의 시총 커버비율은 61%로 높아질 것이다.
또한, 관리당국도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심증1000종목을 우선 투자대상으로 편입할 것으로 보이고, 이렇게 되면 심천거래소의 시총 커버비율은 82%까지 높아져 후강통(89%)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다. 이에 상응해 홍콩증시의 소형주지수는 강구통의 우선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원칙을 지키고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소형주를 선구통과 강구통에 편입해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관리기관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A주와 H주의 가격차를 결정하는 주된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중국과 홍콩간 금융시스템의 환경 차이(예를 들어 금리 등) 때문이라고 해석해서는 안된다. 주가결정 측면에서 보면, A/H주 동시 상장 종목의 경우 분자(기업의 순이익)는 같고 분모(무위험 금리와 위험프리미엄 포함)에서 달라진다.
또 홍콩달러 페그제의 시행으로 홍콩 금융시장의 무위험금리는 미국의 금리(그렇지 않을 경우 차익거래 가능)와 비슷하지만 중국 금융시장의 경우는 무위험금리는 인민은행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국 금리는 미국 금리를 크게 웃돌아 A주도 H주에 비해 할인됐어야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A주와 H주의 가격차를 결정하는 주된 요인은 각기 다른 금융환경과 금리가 아닌 위험선호도 때문이다.
서로 다른 시장에 대한 위험선호도는 투자자에 의해 결정된다. A/H주 할인률은 이에 상응한 종목의 주식회전율과 상관관계가 높은데, 이는 개인투자자는 거래에 있어 소액거래가 많고 매매가 잦기 때문이다. H주 투자자구조는 국제화에 근접해 있어 매수 종목을 선택 시에도 시총이 비슷한 기업들을 비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예를 들어 Tencent홀딩스(00700)를 투자할 경우에 본토에 상장된 인터넷 기업과 미국에 상장된 미국 인터넷업계 대표기업들까지 비교하게 된다. 반면 중국 내 투자자의 경우는 비교대상이 줄 수 밖에 없다.
선강통에 대한 투자로직 : 심천과 홍콩의 금융시장이 개방된 이후에도 투자자구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 A주와 H주간 가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은 계속 나타나겠지만, 선강통 시행은 투자기회이다. 본토와 홍콩간 금융시장의 융합에 따른 투자기회는 두 지역의 금융환경의 차이로 인한 차익실현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위험 프리미엄을 보완하는 데 있다.
중국 증감회는 3년만에 샤오강을 해임하고 신임 주석으로 류스위 농업은행 이사장을 임명했다. 임명 첫 날인 오늘 증시에서는 어떤 시장 정책을 펴나갈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상해종합지수의 상승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1대 주석이였던 리우홍루가 사직하고 첫 거래일에 상해종합지수는 2.53%, 첫 한 주는 4.46% 올랐지만 전체 한 달은 8.8% 폭락했다. 2대 주석인 저우따오지웅 또한 사직 이후 첫 거래일에 2.67%, 한 주간 4.76% 상승했으나 전체 한 달은 3% 하락해 1대 주석 사직 이후와 동일한 추세를 보였다.
한편 2000년 2월 23일 3대 주석인 저우정칭이 사직한 뒤 다음 거래일에 상해종합지수가 2.47% 올랐고 그 한 주간 총 6.45% 상승했다. 또한 이전과 다르게 한 달간 상승세를 유지하며 9.55% 급등했다.
그러나 4대, 5대, 6대 주석은 사직 이후, 첫 거래일에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으며, 한 주간은 각각 4.64% 하락, 2.22% 상승, 2.19% 상승으로 마감했고 전체 한 달은 각각 6.86% 상승, 5.66% 하락, 3.71% 하락하며 각기 다른 추세를 보였다.
최근 부실채권 급증으로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 부실채권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현재의 150%에서 12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현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은 150%로 글로벌 평균보다 높은 수준인데, 2015년 9월 말을 기준으로 중국은행(601988, 03988)과 공상은행(601398, 01398)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60% 이하로, 민생은행(600016, 01988), 교통은행(601328, 03328), 광대은행(601818, 06818)은 170% 밑으로 떨어지는 등 상당수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150% 수준에 근접했다.
이번 인하 조치로 은행들은 장부상의 순이익은 늘어나겠지만, 자산건전성 개선이나 부실대출로 인한 손실 만회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장부상의 순이익 증가로 세금 부담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은행들은 지역분행(지점)들의 리스크를 평가할 때 '중국 부실채권 분류기준'과 '내부 평가에 따른 예상 손실'을 기준으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설정하고 있어,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이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과 대출규모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현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은 지나치게 높은 수준은 아니다. 그 이유는 은행의 부실채권 부담이 확대되고 있고 부실채권으로 전락할 리스크가 있는 채권 비중도 3.79%로 늘어나, 미래에 발생할 손실에 대비해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2015년 6월 말을 기준으로 중국 16개 상장 은행들의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에 달하고 있지만, 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0.31% 수준에 그친다. 즉 부실대출의 대손충당금 부담만 높아, 전반적으로는 적립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은 아니다.
한편 적립기준이 완화되어도 자산건전성 개선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장부상의 순이익 증가는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져, 은행주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150% 수준에 근접한 중국은행과 공상은행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은행섹터의 밸류에이션은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유기업 개혁의 가속화에 따라 2차 중앙기업 개혁 또한 빠른 시일 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내에 2차 시범기업 리스트가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의약그룹의 자회사인 천단생물(600161)이 중대 사항으로 거래를 정지한 가운데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공시하지 않았다. 17일에도 중국의약그룹의 자회사인 국약그룹(600511)이 거래를 정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약그룹 산하의 두 기업이 연이어 거래를 정지한 것은 통합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25일 저녁, 중국건축재료그룹과 중국중재그룹 산하의 총 12개 A주 상장사와 H주 상장사 2곳이 자산재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국자위는 중앙기업의 전면적 시범개혁을 추진했으며, 중앙기업 6곳이 1차 시범개혁 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엔 어떤 중앙기업들이 2차 리스트에 포함될 것인지에 대해 광발증권은 국유자본 투자 및 운용을 위주로 하는 국영투자관리회사가 선택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국금증권은 국자위가 1차 시범기업을 정했을 때의 원칙과 기업의 특징에 따라 경쟁력이 높고 산업 선두기업이며, 개혁의 기반과 경험을 갖추고 개혁 방향이 명확한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중국의 고가 바이주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다. 고급 술의 대명사인 마오타이를 포함해 양하 몽지란과 천지란, 수정방, 검난춘 등 바이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016년 검난춘의 판매량이 15~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간판매업체는 양하 몽지란고 천지란이 대중 소비품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고가 바이주에 대한 소비가 늘면서 전국 및 지역별 유명 바이주 브랜드의 우세가 더욱 강해질 것이다. 상장된 16곳 기업의 영업 규모는 산업 전체에서 20%에 달하는 가운데 연매출이 5억 위안(약 945억 원) 이하인 기업의 생존은 어려워지고 산업 집중도는 높아질 것이다. 또한 유통망 통합으로 지역 내 유명 바이주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다. 2016년 강소성 지역의 마오타이 판매량이 1천 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거 5년간 판매 성장률은 27%에 달했다.
2016년 바이주 기업들의 주력 제품이 고성장기를 맞이할 것이다. 지난해 100~200위안(약 1만 8,900~3만 7,840원)에 판매된 양하해지란의 전체 판매 규모는 60억 위안(약 1조 1,350억 원)에 그쳤지만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마오타이는 264억 위안(약 4조 9,960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고가 바이주의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어 2016년 바이주 기업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BBG체인(002251), 영휘마트(601933), 삼강쇼핑몰(601116), 훙치체인 (002697), 런런러체인점 (002336) 등 오프라인 소매판매 업체들이 A주에 상장했지만 아직 전국규모로까지 성장한 업체는 탄생하지 않는 실정이다.
현재, 징동닷컴 등 대형 온라인쇼핑몰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업체들은 속이 타들어가는 실정이다. 2월 18일 홍치체인이 발표한 2015년 연간실적에 따르면 회사의 순이익은 4년동안 34% 감소했고, 영휘마트는 4년간 순이익이 45%. BBG체인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0~40%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런런러체인점은 이미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안휘성의 소매업체인 안드레백화가 IPO룰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드레백화는 `직영` 운영방식이 특징이다. 3,4선 중소형 도시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안드레백화는 2015년 매출이 14억 5천만 위안(약 2,743억 원)으로 상장사중 가장 작지만 순이익은 3.14%에 달해 홍치체인과 영휘마트의 1.4%와 3.26%와 비슷한 수준이다. 안드레백화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이유로는 직영 방식의 운영, 경쟁이 치열한 대도시가 아닌 소형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2일부터 북경, 상해, 광주 등 대도시의 부동산 취득세, 영업세 징수 비율을 낮추키로 했다. 또한 첫 주택 구매자의 선지급금 비율을 내리고 주택공적금 예금금리 인상 등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각 지방 정부가 부동산 재고처리에 주력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130개가 넘는 도시에서 부동산 재고처리 관련 신규정을 발표한 가운데 아래와 같이 5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주택공적금은 각 지역 부동산 재고처리에 주요 수단으로 대출율이 50%를 넘어섰다. 사천성(四川) 주택건설청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주택공적금 대출은 한 해 분양 주택 판매에 4분의 1을 기여했으며, 재고 처리에도 3분의 1을 기여했다.
각 지방 정부의 주택공적금 관련 신규정에는 타지역 주택 구매 추진, 대출 한도 상향 조정, 대출 연간 납입기한 연장, 구매 조건 완화 등의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강서성와 감숙성 등 지역은 공적금 대출 범위 `일체화` 정책을 통해 타지역의 주택 구매를 촉진하고 있으며, 사천성 또한 주택공적금 지원 범위를 넓히고 호북성은 소도시까지 지원하는 주택공적금 제도를 수립하고 있다.
둘째, 다수 지방 정부들은 세금을 낮추고 취득세 보조 정책 등을 통해 주택 구매자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 최근 감숙성은 주택 양도 수수료를 33% 낮췄고 강서성은 부동산 개발 과정 중의 행정 비용 수취 규정을 철회했으며, 이 외에도 정부가 출시하는 분양주택에 대한 취득세 보조 정책을 지원했다.
셋째, 농민공의 시민화 정책이 가속화면서 농민공의 주택 구매가 늘어날 것이다. 현재 산서, 산동, 감숙성 등 정부는 농민의 도시지역 주택 구매에 대한 지원 정책을 발표한 상태며, 산동성은 취득세 보조, 수수료 면제, 대출이자 보조, 중개비 보조 등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넷째, 일부 지방 정부는 판자촌을 개발하고 정부의 분양주택 되사기 등 정책을 통해 부동산 재고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다섯번째는 부동산 업계의 `공급측 개혁` 실시다. 산동, 녕파는 기업들이 기존의 재고 부동산을 여행지와 양로원, 도시형 산업단지, 학교와 유치원 등으로 개발하는데 지원할 예정이다.
각 지방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은 부동산 구매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판매량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하남성 우양현의 부동산 재고 소진에 4.6년이 소요된다. 우양현은 지난해 6월부터 농민의 도시 정착 지원금 정책을 실시한 가운데 첫 주택 구입 시 144만 제곱미터당 100위안(약 1만 8,900원), 신혼집 구매 시 제곱미터당 200위안(약 3만 7,830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총 99만 위안(약 1억 8,725만 원)의 보조금이 나갔으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양현의 한 부동산 기업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부동산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에 가까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