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자위 소속의 중앙국유기업 임원진들의 `연봉 개혁`이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중앙국유기업의 연봉개혁이 마무리 되면 모든 국유기업들이 관련 정책에 따를 것으로 알려졌고, 그 다음 순서는 금융기업, 각 성급의 국유기업과 국유기업 자회사이다.

<중앙관리기업 책임자 연봉제도 개혁 방안>은 올해 초부터 정식으로 실시되었다. 첫 개혁 대상은 72개 중앙국유기업 임원진들로 페트로차이나(601857, 00857), 시노펙(600028, 00386), 차이나모바일(00941) 등의 임원진 53명이 포함되었다. 이 외에도 금융회사, 철도 회사 등 19개 기업도 포함되었다. 연봉 개혁으로 국유기업 임원진들의 월급은 평균 8천 위안(약 150만 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기본급 외에도 인센티브제를 적극 도입한 만큼 오히려 업무 적극성은 제고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장기적인 사업 운영 안목을 키우는 등의 긍정적인 시선이 대부분이다. 반대로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곧 이와 관련된 추가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상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 열린 ‘2015년 중국 국제 로봇 박람회’는 폐막됐다. 18개 국가의 300여개 기업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중국 기업은 절반을 차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산업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특수 로봇의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제조업 각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중국은 세계 최대의 산업용 로봇 생산국가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2020년까지 서비스용 로봇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200억 달러를 넘으면서 산업용을 비롯해 가정·의료·교육용 로봇산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해 로봇 테마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 수혜주
- 과대신비정보(002230)
- 경탁자동화설비(300400)
- 영파자성(300307)
- 박실자동화(002698)
- 초천테크놀로지(300358)
- 강력엘리베이터(002367)

이번 주 수요일(15일)에는 2/4분기 주요 경제지표가 다수 발표될 예정이다. 교통은행금융연구센터가 수요측면의 대표지표인 개인소비, 투자, 수출 3대 지표를 예측한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증가율이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5월 수출이 전월대비 약 8.2% 늘고 전년동기대비 하락폭은 약 3.9%p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입은 5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면서 수입부진으로 4월과 5월 무역흑자는 각각 341억 3,400만 달러 및 594억 8,800만 달러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2/4분기 소비는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4월과 5월 소비증가율이 각각 10% 및 10.1%를 기록하고 6월에는 10.2%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투자증가율이 둔화되면서 1~5월까지 누적 투자증가율은 11.4%에 그쳐 1/4분기 투자증가율보다 2.1%p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외에 3차산업 부가가치 증가율이 2차산업을 크게 웃돌면서 3차산업은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2차산업을 추월해 경제성장을 이끄는 주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2/4분기 7%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교통은행금융연구센터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