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추가적인 증시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21개 증권사를 소환해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중국증권망이 6일 보도했다. 중신증권(600030) 등 21개 주요 증권사가 회의에서 지난달 말 기준 순자산의 15%인 1,200억 위안(약 21조 원)을 공동출자하여 블루칩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증권사들은 상해종합지수가 4,500 선 아래에서는 증권사 자체 주식 보유분을 줄이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날 증감회는 예정된 28개 기업의 IPO 심사를 잠정 중단하고 거래대금을 상환하기로 했다. IPO 잠정 중단 조치가 내려진 것은 2012년 8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9차례 IPO 잠정 중단 조치를 내렸다.

3일 중국공업화정보화부(공신부)는 시멘트기업 고위 경영진 회의를 소집했다. 공신부 마오웨이밍부장은 선두기업 간의 인수합병을 독려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핵심경쟁력과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멘트 과잉생산을 억제하고 낙후 생산시설을 퇴출시켜 시장집중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융증권은 상반기 시멘트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하겠지만 하반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수혜주
- 감숙기련산시멘트그룹(600720)
- 북경금우그룹(601992, 02009)
- 화신시멘트(600801, 900933)
- 당산기동시멘트(000401)
- 안휘해라시멘트(600585, 00914)

징진지(북경, 천진, 하북) 협동발전 계획의 핵심지역인 하북성과 기업들의 관련 프로젝트 투자계획규모가 1조 6천억 위안(약 290조 원)으로 집계됐다. 장칭웨이 하북성 성장은 하북성 정부는 2011년부터 75개 주요 국유기업과 인프라시설, 전략적 정보산업, 현대서비스 등 분야의 214개의 징진지 협동발전 세부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현재 완성된 프로젝트의 투자규모는 4천억 위안(약 72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