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리푸민(李朴民) 비서장은 이날 열린 주요사업 관련 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에서 도시철도, 현대물류, 신흥산업, 제조업 경쟁력강화 등 4개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리푸민 비서장은 2014년 중국정부는 생태환경보호, 친환경 에너지, 교통물류, 노인복지시설 등 7개 중대형 구축사업을 추진했으며 각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말 현재 7대 중대형 구축사업은 33개 분야에서 221개에 달하는 세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사업규모는 3조 1천억 위안(약 558조 8,400억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 중국정부는 향후 도시철도 건설에 3,000억 위안(약 54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대 6,000km에 달하는 도시철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전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2020년까지 징진지(북경, 천진, 하북) 지역에 1,500km에 달하는 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중국신문망이 1일 보도했다.

발개위 리궈용기초감사관은 징진지 지역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각 지역을 잇는 철도가 반드시 필요하며, 올해 안에 북경과 패주를 연결하는 철도가 시공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발개위는 징진지 지역의 특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세부적인 철도건설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일, 국가통계국은 물류구매연합회와 함께 2015년 6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를 발표했다. 6월 PMI는 50.2%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준선인 50%보다 0.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MI지수를 세분화해 보면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 공급업체 배송시간 지수가 모두 기준선을 상회한 반면, 고용지수와 원자재 재고지수는 기준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형기업 PMI는 전월대비 0.1%p 상승한 50.8%를 기록하며 전체 PMI 상승을 이끌었다. 중형기업 PMI는 50.2%로 3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돌았고, 소형기업은 47.5%로 전월대비 0.4%p 하락하며 부진세를 이어갔다. PMI는 50.0%를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가 확장국면에 있음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