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A주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A주 시장에 대한 투자 열기가 점차 식어가는 분위기다. 중국증권등기소는 지난주(6월 15~19일) 상해와 심천증시의 A주 신설 계좌 수가 99만 명에 그쳐 전주(141만 명)에 비해 30% 가까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A주 거래에 참여한 투자자가 3,479만 명으로 전체 A주 계좌 보유자 수의 39.02%를 차지해 전주(40.15%)대비 소폭 하락했다. 6월 19일 기준 A주 계좌 보유자 수가 4,935만 명으로 전체 A주 계좌 보유자 수의 55.36%를 차지해 전주(54.83%)보다 소폭 늘었다.

지난주 상해와 심천거래소의 신규 펀드계좌 수가 162만 8,800개로 전주대비 10% 줄었다. 이 중 신규 폐쇄형 펀드(Closed-End-Fund) 계좌 수가 10만 8,700개, TA 시스템 생성번호에 따른 펀드계좌 수가 152만 개이다. 6월 19일 기준 전체 펀드계좌 수가 7,019만 4,200개로 늘어났다.

조우무빙(周慕)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 부주석은 최근 열린 '2015 육가취 포럼'에서 "최근 은행산업에서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 증가하면서 은행들의 순이익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상업은행의 부실대출잔액이 14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순이익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10.5%에서 올해 4% 밑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25일 천진(天津)시 자유무역구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천진 자유무역구 설립 이후 3개 구역에 신규로 등록한 시장 주체는 5,500개로 전년대비 104% 증가했고 등록 자본금은 1,269억 4,700만 위안(약 22조 6,800억 원)에 달했다. 이들 시장주체 중 외국인 투자기업은 213개, 등록 자본금은 453억 3,900만 위안(약 8조 970억 원)이다.

5월 31일 기준 천진 자유무역구에 1,442개의 위안화 청산은행 결제계좌가 개선되었고, 금융기관체계 구축, 금융혁신사업 실시 등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2017년 천진 자유무역구의 GDP는 2014년에 비해 연평균 20% 이상 증가할 2,700억 위안(약 48조 2,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