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불안감이 커지는 시기 상해, 심천 증시의 상해종합지수가 5000p를 눈앞에 두고 한 차례 대폭 조정을 맞았다. 5월 28일 상해종합지수가 320여 p까지 폭락하면서 하락폭이 6.5%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는 주식 차액에 따른 수익, 신주 발행 임박, 중앙회금공사의 은행주 지분축소 루머, 증권사의 담보대출 레버리지 축소 등 여러 요인이 폭락을 초래한 것으로 보고 적절한 조정이 시장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주부터 상해, 심천 증시가 계속 상승세를 보여 상해종합지수가 쉬지 않고 단숨에 연속 4700, 4800, 4900선을 돌파하면서 5000p를 향해 가고 있다. 두 증시의 거래량이 천문학적인 수치를 나타내면서 거래규모가 2조 위안(약 360조 원)을 돌파했다. 28일 2007년 5월 30일 주식폭락 현상과 5000p 관문을 눈앞에 두고 시장 추이가 민감해지고 있다.

오전 증시가 요동치면서 각종 악재 뉴스가 시장을 달구면서 오후장 주가지수가 계속해서 떨어졌다. 장마감 기준 상해종합지수는 4620.27p로 6.5% 하락했으며 심천종합지수는 15912.95p로 6.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판 지수와 창업판 지수는 각각 6.3%와 5.39%까지 하락했다. 당일 거래규모는 계속 늘어나면서 2조 3천억 위안(약 414조 원)에 달해 두 증시의 600여 개 개별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중신증권 투자고문 가오샹(高翔)은 "상해, 심천의 높은 주가지수는 1주일 여의 상승세를 거쳐 또 다시 많은 이익을 누적할 것으로 보고 다음주 중국핵전(中國核電) 등 신주 발행이 줄을 이으면서 투자자들이 돌연 미묘한 심리상태를 보이고 있어 시장이 상승하다 하락하면서 요동치는 현상은 정상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남방펀드는 2개월 여만에 상해종합지수가 연속 50% 상승하면서 일정 수준의 조정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증시가 계속 상승하면서 대량의 차익실현매물이 출현했다. 따라서 5000p 관문을 눈앞에 두고 차익에 따른 수익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면서 일정 수준의 조정이 있었다.

최근 관리층이 끊임없이 증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것은 증권사 신용거래 업무 규범화와 대주거래 업무 개방에서부터 시장 조작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엄격히 처벌하는 등 과도한 투기를 단속하고 시장 위험성을 규제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애널리스트는 유동성이 충분하더라도 주가지수가 끊임없이 상승함에 따라 위험성은 필연적인 것으로 투자자들은 신중해야 하며 시장 잠재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독일철도그룹이 중국제조업체로부터 열차와 부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독일의 한 매체가 5월 27일 전했다. 독일철도그룹 회장은 "향후 3~5년 안에 아시아, 특히 중국이 독일철도의 열차 및 부품 구매 수요에 만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가을 독일철도그룹이 북경에 새 구매센터 설립을 희망하고 있으며 "중국남북차그룹과의 협력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독일철도그룹은 중국남북차의 생산능력과 공급능력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절반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독일철도그룹 회장은 중국 고속열차가 독일연방철도관리국의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독일철도그룹은 2017년부터 고속열차 휠셋 중의 일부를 중국제조업체로부터 구매할 계획이며, 연간 수요량은 약 3만 5천 세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현재 중국이 첨단 제조산업의 해외진출전략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면서 고속철도의 해외진출이 해외진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 고속철도산업이 여러차례 해외 수주를 따내면서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계적인 제조업 선두주자인 독일도 중국 열차에 매우 큰 흥미를 가지고 있어 중국 고속철도기술이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국 고속철도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보이면서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관련 종목도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수혜종목
- 중국남차(601766, 01766)
- 진서차축(600495)
- 낙양베어링연구테크(002046)
- 절강영귀전기(300351)

중국 인민은행이 27일 <2014년 중국 인민은행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7% 안팎, M2(광의통화) 증가율은 12%선으로 전망했다고 제일재경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지난 4월 중국 M2 증가율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4월 말 기준 중국 M2 잔액은 128조 800억 위안(약 2경 2,300조 원)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에 그쳤다. 이는 전월 및 전년동기 증가폭 대비 각각 1.5%p 및 3.1%p 하락한 수준이자 정부가 연초 제시한 목표치 12%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인민은행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금리자유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다시 한번 천명했다. 인민은행은 "2015년은 금융시장 개혁을 심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금리자유화 개혁에 속도를 높이고 금융시장 효율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