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분기 실적
2015년 3분기 누적 매출 12.4억위안(YoY+20.4%), 순이익 3.9억위안(YoY+70.4%). 이중 3분기 매출은 4.6억위안(YoY+22.8%), 순이익은 1.3억위안(YoY+80.3%)을 기록. 2세대 인슐린제품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 순이익 상승의 주 요인은 동사가 보유한 통화포도주(600365.SH)의 지분 매각에 대해 일회성 투자수익 반영.
향후 실적 전망
동사는 중국 2대 인슐린 선두기업으로서, 다각화된 상품라인업을 보유. 당뇨병관리 플랫폼 설립 및 당뇨병 관리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 향후 3년간 매년 매출 20%, 순이익 30% 지속 성장 예상. 또한 올해 상반기 제3자배정 증자에 동사장과 대주주 등 핵심경영진이 참여할 전망.
- 1992년 설립된 중국 2세대 인슐린 최대 생산업체(M/S 19%)로, 인슐린, 혈당측정기 등 당뇨병 의약품에 주력.
- 동사의 인슐린은 외자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3급병원*을 벗어나 1급병원에 주로 공급.
* 1급병원: 병실침대가 100개 내외의 기본소형병원 및 소도시 내 보건소
2급병원: 병실침대가 101개에서 500개 내외인 지역병원(시, 현, 성, 직할시 등 소재).
3급병원: 병실침대가 501개 이상인 중국전역, 성, 시 소속의 대형병원
- 현재 3,000여개의 현급병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기본소형병원의 인슐린 최대 공급업체.
- 주요 제품으로는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재조합휴먼인슐린 원료 및 주사약이 포함.
- 혈당측정기, 펜타입 주사기 등 의료기기를 위주로 연구 및 개발 중.
2016년 1월 5일: 스위스 입소메드(Ypsomed*)의 펜 타입 주사기 중국 독점수입권을 확보
- 동사는 입소메드의 펜 타입·자동주사 디바이스 독점수입권(5년)을 확보하면서 당뇨병 토탈 솔루션을 제공.
* Ypsomed AG: 당뇨병 솔루션 글로벌 선두 공급업체. 인슐린펌프 및 주사기 등 제품에 있어 글로벌 최고 수준.
2016년 1월 11일: 제3자배정 증자계획 수정
- 발행가는 주당 22.61위안으로 총 10.4억위안 규모. 증자 참여자는 동보실업그룹(50%), 6명의 개인(동사장, 고위경영진 등 실질주주) 및 2개 기관.
중국내 인슐린 수요 지속적으로 증가
- 중국 당뇨병치료제 및 인슐린 시장은 향후 3년간 11% 성장할 전망. 특히 휴먼인슐린* 이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 휴먼인슐린: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인간의 췌장에서 만들어진 인슐린과 거의 흡사. 주사 즉시 바로 작용하거나 비교적 장기간 지속되는 등의 특징을 가짐.
- 중국 내 당뇨병 인구는 2014년 9,600만명에서 2035년까지 1억 4.300만명으로 증가할 전망.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중국 인슐린 기업
-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글로벌 최대 당뇨병치료제 제조업체인 노보노디스크는 2010년 중국 인슐린 시장의 63%를 점유했지만, 최근 가격경쟁력을 지닌 중국 저가 인슐린 기업들의 약진으로 중국 저가 인슐린시장에서 지배력 축소(2015년 51%).
관련기업
항서제약(600276), 운남백약그룹(000538), 천진천사력제약(600353)
1. 인슐린 핵심기술 보유
- 동사는 2세대 인슐린인 휴먼인슐린(Human insulin)을 중국에서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현재 중국인슐린 최대 생산 업체. 2~3선 도시에서 영업기반 확대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2014년 15%에서 2015년 19%로 상승.
- 동사의 재조합휴먼인슐린(recombinant human insulin, 2세대)은 발효, 효율성, 순도 등 생산 기술에 있어 글로벌 1위 수준. 20여개 국가에서 등록을 마쳤으며, 18개 국가로 수출 중.
- 글로벌 외자기업이 우위를 보이는 3세대 인슐린인 인슐린유사체(Insulin analogues)는 중국 기본약*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반면, 2세대 인슐린은 기본약에 포함된 이후로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
* 기본약: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구분되며, 중국은 307종류가 포함
2. 연구 중인 제품 종류 다양
- 레버미어(인슐린 디터머)는 임상신고를 마쳤으며, 리라글루티드와 둘라글루타드는 임상 예정.
- 동사는 2016년 인슐린 리스프로를 임상 신청할 계획이며, 인슐린글라진 생산 가능성에 대한 여부가 확인될 예정. 또한 혼합형인슐린(insulin aspart)이 임상 완료될 전망.
3. 인슐린 플랫폼: 당뇨병 토탈 솔루션 제공
- 동사는 대만 화광생기의 지분 17.8%을 인수하여 혈당측정기기의 중국 총판을 담당.
- 혈당측정시스템의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의사와 환자간 보다 쉽게 교류할 수 있게 됨. 또한 최근 펜타입 주사기 독점권을 확보. 이는 당뇨병 토탈 솔루션 및 플랫폼 구축의 첫 단계.
- 향후 5~8년간 동사의 인슐린 플랫폼을 통해 당뇨병 인슐린 치료, 혈당 검측을 하는 사용자가 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인당 1,000위안을 소비한다고 가정하면 5~8년 내에 BEP 달성할 전망.
- 환자들은 인슐린 플랫폼을 통해 가성비 좋은 혈당측정기, 주사용 바늘 등을 구매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