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종합지수는 강세로 출발했으며 장중 증권주의 급락 여파로 3506P까지 밀렸으나 오후장에서는 창업투자, 리튬배터리, 그래핀 등 테마주의 급등으로 마감까지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92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해종합지수와 심천성분지수가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34% 상승한 3536.93P로 마감했고 거래대금은 2,805억 위안(약 50조 원)이다. 심천성분지수는 0.92% 상승한 12,443.05P로 마감했고 거래대금은 4,704억 위안(약 84조 원)이다.

금일 석탄주와 부동산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고, 이 중 하남신화화력발전(000933) 0.67%, 산매국제(600546) 0.44%, 미호그룹(000667) 0.19% 상승했다. 이 외에 그래핀 테마주도 대부분이 상승으로 마감했고, 특히 신화면(600735) 6.89%, 중강국제(000928) 7.00% 급등했다.

2015년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1년 중 가중 주목하고 내년 경제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곧 열릴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는 거시경제 하방 압력이 확대되면서 `재정 완화+통화 안정` 기조가 201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한 현재 수요를 늘리는데 주력해야할 뿐만 아니라 공급 측면에서의 개혁 또한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인민대학의 경제 연구기관은 공급 조정 정책과 수요 관리 정책을 통해 내생적 위기를 해소해야 하며, 각종 `쇠퇴식 거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 측면의 개혁은 경제적 효율과 경제 장기 발전을 촉진하는데 큰 비중을 두고 있어 중국 거시경제의 중요한 신호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주칭후이 이코노미스트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내년의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장기적 개혁 조치에도 유리한 작용을 한다라며,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국유기업 개혁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외의 복잡한 경제 형세와 중국의 `삼기중첩(성장률 하락, 경제 구조전환, 기존에 단행된 경기부양의 후유증)` 등 요인으로 2015년들어 중국의 경제 하방 압력이 커졌다. 올해 3/4분기 GDP 성장률이 6.9%에 그치면서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7%대가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