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공감대

현 자동차 산업은 2007년 첫 아이폰 쇼크의 미래 데쟈뷰란 공감대형성.
스마트카로 가는 혁신의 과소평가로 인해 제 2의 블랙베리와 노키아가 될 수도 있다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시작되었고, 애플과 구글로 인해 그 속도는 이미 가속 페달을 향해 가고 있음.
전기차의 수요 확대로 그 1차적 수혜자(배터리 분야)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졌지만(SNE, LG경제연구소), 4~5년후에 시작될 스마트카 시대에서는 누가 주인공이며, 누가 돈을 벌 수 있을지에 대한 시각차는 큼.
그 답의 힌트는 향후 1~2년 완성차업체들의 전략, 구글과 애플의 M&A 방향성, tech 기업들의 포트폴리오 변화에서 찾을 수 있을 것.

Tech: 중국보다 먼저 가야

스마트카를 위한 S/W 혁신과 협업의 속도는 빠르며, 지금 전기차 수요의 1번지는 중국임.
아이폰의 공장은 중국 폭스콘이며, 애플카의 1순위 supply chain 후보도 중국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음.
특히 새로이 스마트카에 진입해야 하는 한국 부품 업체들은 전통의 강호 일본 차량용 부품 업체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의 배터리 열풍 이면에 국내 tech 업체들의 선택과 집중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음.

Auto: 위기와 기회

자동차산업의 주도권 경쟁에는 정부정책과 업체의 막대한 자본력이 필요함.
현재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테마는 미국, 중국의 정부와 IT업체가 주도하는 게임.
완전자율주행 시장개막에는 여전히 회의적이나 5년뒤의 자동차 산업의 경쟁구도는 현재와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 점을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
한국업체들은 그동안 일본차와 유럽차를 벤치마크 해왔으나 이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
한국 자동차업체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인 미국 IT업체와 중국 제조업의 결합모델이 나타나기 전, 미국과 중국시장에 구성되는 생태계에 선도적인 참여가 필요.

투자 아이디어

실적과 방향성의 시차가 오버랩되는 2016년으로, 우리는 그 방향성에 무게를 둠.
배터리의 삼성SDI, 전기차의 폭스콘이 될 잠재력을 보유한 LG전자와 LG이노텍을 추천.
자동차 산업에서는 자동차와 IT업체간의 주도권 경쟁에서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 및 평균판매가격 상승의 기회를 맞이한 4가지 분류의 Value Chain^[1]인 모듈업체(모비스), Global Top 5 시스템 부품사(만도), 규모의 경제를 이룬 단품 전장 부품사(S&T모티브, 우리산업), 디자인 특성을 결정짓는 부품사(에스엘)에 주목하기를 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