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예상보다 약 3개월 정도 앞당겨진 BOJ의 결정을 반영, 2014년과 2015년 말 기준
  엔/달러 환율을 각각 115엔과 120엔으로 상향조정. (기존 110엔과 115엔)
 - 엔/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약 113~115엔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음.
 - 반면, 중장기적인 엔/달러 환율의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할 전망.
 - 이는 지난해와 달리,
  1) Fed의 출구 전략 시행으로 향후 미-일간 금리차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
  2) 향후 수년에 걸쳐 GPIF가 약 2,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주식 및 채권투자 확대에 나설 예정.

ㅇ 한편, 당사는 최근 엔/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반영하여
  2014년 말 원/달러 환율 전망을 1,000원에서 1,030원으로 상향조정하나,
  2015년 말 전망치 970원은 유지.
 - 이는 중장기적으로  
  1) ECB/BOJ의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은 글로벌 투자심리 안정과 위험자산 선호를 재개시킬 것이고,
  2) 연내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판단하며,
  3) 국제유가 하락으로 2015년 중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액이 1,0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GDP의 6.7%)
 - 이에 따라, 원/엔 환율은 현재의 9.5원에서 2015년 말 8.1원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하락 예상.

ㅇ 원/엔 환율과 주식시장의 상관관계는 과거에 비해 낮아짐.
- 과거 사례를 볼때, 엔 약세 국면에서 증시 성과는 일관되지 않았음.
ㅇ 2000년 이전에 비해서 이후에 원/엔에 대한 섹터 별 민감도는 공통적으로 하락하는 양상.
- 이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체질변화 등이 진행됐기 때문.
- 당사 조사에 따르면 엔 약세의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섹터는 철강, 기계, 자동차, 레저, IT하드웨어.
- 엔 약세가 본격화(12년 7월)된 이후 한일간 수출액 추이를 비교했을 때, 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섹터에는 큰 충격은 없었음.
- 시장 참여자들이 과거 경험에 근거한 위험관리를 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된 섹터의 경우,
  피해가 실제 존재하는 지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

ㅇ 국내 채권시장의 경우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50% 이상 반영한 것으로 보임.
-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이전에 비해 높아진 점은 인정하나, 실제 금리인하, 특히 연내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적다고 판단.
ㅇ 올해 두 번의 금리인하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이나 가계부채와 전세값 급등 이슈는 커진 상황.
- 현 상황에서 효과가 불확실한 원 엔 환율 안정을 타겟으로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한은의 부담이 클 것.
- 한은과 정부의 정책 스탠스 변화를 감안할 때, 경기 불확실성이 곧 금리 인하라는 논리로 강세를 보인
  채권시장에 대한 추격매수는 부담스럽다는 판단.
ㅇ상대적으로 고평가된 국고5년 비중 축소와 butterfly body(국고5년) sell 포지션 유지를 권고.